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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PV 레이싱 쿼드를 시작하겠다고 알리에 주문해놓고서는 그새를 못참아서 X5CCX10A 를 우리동네 드론플XX 에서 구매~ 성질 급한 사람은 자꾸 추가지출이 생긴다는...
 (X5C 는 얼마전 중고로 팔아넘긴 바람에 앞으로 블로그에 등장할 일이 없다)

 사이즈가 작으니 조종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지만, 드론의 움직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조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만 문제가 좀 있는데, 

  • 프로펠러 가드가 없어서 프로펠러가 망가지기 쉽다
  • 일단 날면 앞뒤 구분이 힘들다
  •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해서 3~5분 날리고 20분 충전하고를 반복한다
그래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CX-10 을 배터리 교체 가능하게 개조하는 글들을 몇개 발견하고, CX-10 이나 CX-10A 나 같기 때문에 나도 따라서 해보았다.

 저렇게, 추가 배터리를 알리에서 3개 더 주문했고 (원래 4개였는데 애들이 배터리 하나를 어디다가 잃어버렸다는..), 커넥터는 몰렉스 커넥터를 달아줬다.

 뭐 딱히 배선이랄게 할게 없이 원래 배터리가 남땜되어있던 부분을 떼어내고 그자리에 몰렉스 커넥터와 전선을 이어주고, 배터리의 원래 있던 Micro JST 커넥터도 떼어내고 몰렉스 수컷으로 바꿔줬다. 

 그런데 이게 화근이었다. 저 커넥터가 무겁고 커서인지 안그래도 날리기 어려웠던 CX10A 가 난다기 보다는 거의 점프 수준으로 비행을 한다.

 그래서 커넥터를 알리에 주문했고 배송비 포함 6천원 좀 안되는 가격에 Micro JST 커넥터를 20 쌍 주문했다. China Post 를 통해 받으니 3주가 채 안걸렸다.

 지금와서 후회되는건, 원래 배터리에 달려있던게 Micro JST 이었는데 몰렉스를 달았다가 다시 또 Micro JST 로 바꾸려니 또 납땜을 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생겨버렸다 ㅠㅠ


 위 사진에 있는건 프로펠러 가드가 없어서 프로펠러가 자꾸 부러져서 또 알리에 주문한 프로펠러 4세트 + 바디 1세트 + 모터 2개 의 모습이다. 프롭가드까지 포함해서 1만원 정도 들었다. 자꾸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듯한 느낌이다.


 프로펠러 가드 사진이다. 사실 CX-10A 처럼 실내에서 재미로 날리는 드론은 어딘가에 부딫히기 일쑤이므로 이 프롭가드가 필수하고 생각한다. 

 무게도 매우 가벼운 편이므로 나는데에 큰 지장을 안줄 듯 하고, CX-10A 바닥에 끼우기만 하면 되는 구조라서 꼈다뺐다 하기가 매우 편하게 되어있다.



 위 처럼 프롭가드 끼우고 배터리 연결하고 날려보면 거의 못날아가는 수준이라고 보아야한다. 그래서 다시 Micro JST 커넥터로 바꾸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 

 다음은 배터리 커넥터 연결하는 작업 글을 올려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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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Joon

IT Professionalist Since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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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6일, 회사에서 내가 일하고 있는 파트와 또 여러 부서들의 일부가 상암으로 이전을 하게되었습니다.

부천이 집인 저로서는 버스-7호선-인천1호선-공항철도 로 이어지는 여행으로 가장한 지루한 출근길을 감당해낼 자신이 없었고, 전부터 국토종주길을 함께하던 자전거와 함께 상쾌한 출근이 가능하겠다 싶어 30여키로에 달하는 길을 자출로 사흘 해봤습니다.

좋습니다. 아침바람 상쾌하고 지루하지 않고 2시간 거리에 샤워하고 회사들어오면 2시간 반은 걸리지만 기분은 최고였죠.

저녁 퇴근길에는 날씨가 추워서인지 아무도 없는 깜깜한 길에 귀신이 튀어나올듯한 불안감을 안고 페달을 밟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 몸이더군요. 국토종쥬 때 하루에 180여 키로를 하루만에 간적이 있는데 그때 무릎 통증이 오늘걸 참고서 계속 달려 상주에 다가서는 페달은 고사하고 걸을 수 조차 없는 통증에 시달렸고, 한동안 20키로 이상은 자전거를 안타고있는 상황이었는데 바로 그 통증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30키로는 무리라는 판단에 지금은 부천에서 인천 계양역 까지만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그것도 사뿐한 마음으로 미니벨로를 타고요.


초저가 미니벨로이지만 그래도 잘 달려주고 있고, 속도계도 없고 물통걸이 하나 없지만 저에게 매일아침 저녁으로 상쾌함을 가져다 주는 녀석입니다.



지금도 퇴근길 계양역 가는 지하철에서 글을 쓰지만 버스 까지 만원의 연속인 탈것으로 세번을 갈아타야하는 현실에서 도피하고 나만의 시간을 상쾌하게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이제부터 자전거와 함께하는 글, 전기자전거를 고민하는 글,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글을 올려볼까 기대는 일단 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글 쓰도록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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